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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고)물놀이 안전사고 방지하자

분류
부평
담당부서
삼산119안전센터 ()
작성일
2015-07-23
조회수
453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점점 심해지는 여름철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무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므로 그에 따른 수난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름철만 되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각종 수난사고에 따른 예방책은 분명 있으나, 매년 발생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우선 첫 번째로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해수욕장을 가보게 되면 종종 볼 수 있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맹신한 나머지 수상 안전요원의 눈을 피해 안전경계선을 넘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렇듯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시하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수영을 하다가 갑작스런 근육경련이 일어나거나 수심의 변동이 큰 바닷속에서 급격한 수심의 변화로 당황하게 될 경우 패닉상태에 빠져들게 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수칙인 철저한 안전장비의 착용이다. 계곡 및 해수욕장 등 야외물놀이 활동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다. 자동차 운전 시 반드시 안전벨트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듯이 수상활동 시에도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한 상태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할 것이다.
 
세 번째로 안전사고 발생 시, 절대로 직접 뛰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종종 뉴스에서 계곡 및 저수지,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진 사람들을 목격하고 직접 구조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익사사고를 당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곤 한다.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기 이전 나 자신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119수상구조대나 안전요원이 있을 경우 도움을 요청하면 되지만, 이런 구조대원이 주위에 없을 경우 직접 구조하기 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 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튜브나, 긴 막대기, 아이스박스, 물에 뜰 수 있는 각종 도구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요구조자에게 던져주는게 나을 것이다. 아이스박스나 페트병에 소량의 물을 담아 요구조자에게 제공하면 요긴한 구조대용품이 될 수있고, 긴 줄이나 허리띠를 엮어 던지거나, 긴 막대기를 이용해서도 요구조자를 구할 수 있다.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용감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것도 좋으나, 자기 자신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외에도 수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안전대책이 있겠지만, 이러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킴으로서 즐거운 휴가철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 기고자(물놀이 안전사고 방지하자-소방교 정재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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