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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고)더운 날, 무리하지 마세요

분류
부평
담당부서
십정119안전센터 ()
작성일
2015-08-28
조회수
441
더운 날, 무리하지 마세요

요즘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강원도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 중이다. 이런 때 일수록 폭염으로 인한 질환을 조심해야하는데, 벌써, 전국 각지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매스컴에 여러 차례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열사병이라는 것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걸리게 되는데, 증상으로는 체온조절중추 이상으로 인해,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40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고, 심한 두통, 오한 및 혼수상태를 보인다. 주위에 이런 환자가 보인다면, 우선 119에 신고 후,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벗기고 아이스팩,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아주는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해야한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내리게 하지 못한다면, 뇌병증, 신부전, 간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요즘 뉴스에서 볼 수 있듯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폭염 관련 질환 중 예후가 안 좋은 질환이기에 주변에 이런 환자를 보게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것이다. 물론 119신고는 기본이다.
 
옛 말(손자병법)에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이 있다. 심한 더위 속에서 작업, 운동 등을 하는 것과,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의 예방조치를 해서, 그런 폭염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마치 불조심 등의 화재예방캠페인 및 소방시설 점검 유지를 통해 화재예방을 하는 것이 큰 대형화재를 진압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처럼 말이다.
 
화재현장에 들어가는 우리 소방관들은 더위를 피할 수는 없지만 여름철에는 소방차량의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 얼음조끼, 얼음물, 식염포도당 등을 비치하여 더운 여름철 화재진압 시 발생할 수 있는 폭염 관련 질환에 대비하고 있다.
 
십정119안전센터 소방교 권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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