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공항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최인귀
최근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의 중요성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실시하여 뇌, 심장, 폐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곳으로 혈액을 보내주어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인구 약10만 명당 약 4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4이 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진국은 심장마비가 일어나도 약 30%가량은 정상복귀가 가능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3%미만으로 현저히 저조한 정상생활로 복귀하는 실정이다.
그만큼 선진국에 비해 사고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이 미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사람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으로 추리할수 있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최초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정지 발생 후 4분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소생률은 50%이지만, 119구급차가 4분이내 현장 도착율은 약 13%로 평균 7.8분입니다.
우리나라의 일반인(최초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 약1.5%로 매우 낮으며 미국의 경우 약16%로 일반인에 의함 심폐소생술 실시가 필요합니다.
최근 일반시민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내는 보도가 언론에 통해 자주 보도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평소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받은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폐소생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심폐소생술을 평소에 익혀 둔다면 중요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