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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류와 불

분류
중부
담당부서
예방안전과 ()
작성일
2015-11-19
조회수
514
인류와 불
- 인천중부소방서장 소방정 김문원 -
dnjsans@korea.kr
인류의 출현과 함께 불은 인류의 고마운 존재로써 문명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잘못 사용하면 재앙을 초래하게 하는 야누스의 얼굴을 나타내기도 했다. 불은 인류의 최대 선물로 고대 인도, 그리스, 로마 할 것 없이 모든 신화에서 신으로 등장한다. 손재주가 뛰어난 신, 힘이 강한 신, 노력형 신 등 인류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신으로 말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명을 받고 신을 공경할 인간과 짐승들을 창조하고, 에피메테우스는 피조물들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선물을 배분하기로 하여 새에게는 날개, 사자에게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거북이에게는 딱딱한 등판 등 생물들에게 손에 잡히는 대로 속성들을 남발해 버렸고 결국 마지막 만들어진 인간에게는 줄 것이 없었다. 에피메테우스는 형 프로메테우스에게 난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고 프로메테우스는 궁리 끝에 인간에게 금지된 불을 훔쳐 주기로 결심하여 자신이 창조한 어떤 피조물보다 사랑하는 인간에게 당시 제우스가 엄하게 금지하였던 불을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를 속여 번개에서 속이 빈 회향나무에 몰래 불씨를 숨겨 인간에게 건네주었다.
이렇듯 불은 인간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며 신이 준 아주 중요한 것이다. 인간은 불을 이용하여 추위를 극복하고, 음식을 할 수 있었으며, 동물로부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불은 인류에 있어 문명의 변화를 가져다 준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문명의 발달은 불을 다양하게 사용토록 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불을 통제하고 제어할 필요성을 야기했다. 우리는 매일 미디어를 통해 화재의 뉴스를 접한다. 불의 통제나 제어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인 것이다.
이제 동절기가 다가오는 11월이다 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불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시키고 화재의 예방 및 대비 대책을 강구하여 추진한다. 방심하면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는 야누스의 불, 관심과 확인만이 확실한 통제와 제어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인류의 문화발전과 번영은 불을 어떻게 통제하고 제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방인으로써 잘못 관리되고, 사용되어 발생하는 화재 없는 안전한 사회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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