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연희동 건물 화재 진압
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는 12일 새벽 06시 2분경 서구 연희동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자 석모씨(남,50세)에 따르면, 차량을 타고 지나가던 중, OO빌딩 2층 창문에서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화재는 2층에서 발생하여, 건물 2층 및 3층 그을음과 수손 피해 등 소방서 추산 약 천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10분 만에 진압되었다.
2층의 거주자 4명은 자력으로 옥외로 대피하였으며, 3층의 거주자 4명은 옥상으로 대피하였으나, 1명이 베란다 창문을 넘어 대피 도중 어깨 및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2층의 거주자 김모씨(남,41세)에 따르면 새벽 4시경 이동용 가스 렌지에 물을 끓이고 잠들었다고 진술하였으며, 발화 장소 주변에 발화와 관련지을 만한 원인을 찾아볼 수 없는 점 등으로 보아 이동용 가스 렌지가 과열되어 주변 가재도구에 착화·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보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