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는 지난 17일 23시 37분경 가좌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건너편 건물에서 빌라 창문의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빌라 내부 발코니 5㎡ 및 가재도구가
일부가 소실되어 약 1백 5십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거주자 김모씨(남,40세)는 안방에서 자녀 2명과 함께 자는 중 타는 냄새를 맡고 화재사실을 인지했다고 진술하였으며,
집안에 있는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여 재난으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의 초기 진압시 소화기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이며,
화재의 초기진압과 빠른 대피를 위해서 무엇보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필수이다.”라고 말했다.
보일러의 전기배선에서 스파크가 발생하여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