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에 따르면, 휴일에 지인들과 여행을 갔다가, 인근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의용소방대원이 있어 화제다.
서부소방서 신현119안전센터 남성의용소방대 소속인 라인철(45세) 대원은 지난 6월 18일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진촌해변 인근 펜션 에서
한 남성이 족구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119 신고함과 동시에, 의식 확인한바 반응이 없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15 ~ 20초 후에 의식이 돌아왔으며, 뒤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환자를 장보보건지소로 이송하였다.
라인철 의용소방대원은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소 서부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의용소방대 교육 및 훈련을 받은 덕분에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쓰러진 분이 의식이 바로 돌아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서부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쓰러진 남성은 당일 무더운 날씨에, 전 날 장례식장을 다녀온 상태로 잠을 못 잔 상태였고,
라인철 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