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는 20일 오전 11시에 본서 3층 소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5월과 7월의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대원 등 8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의미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하트세이버의 선정 기준은 심장정지(심실세동 등 포함)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하여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을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을
모두 충족할 경우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이번 하트세이버 주인공은 소방위 서동식, 소방교 김정현·김정민·이동규, 소방사 강지훈·김효상·신선,
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김수현 학생 등이다. 이들은 지난 5월과 7월에 구급신고를 받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바 있다.
박을용 서장은 "직원 및 일반인이 시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숭고하고 소중한 선행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으로서 더욱 노력하여 수준 높은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