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소방서 구조대는 부평구 도심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마리를 포획했다.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3일 저녁 10시 26분경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삼거리에서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멧돼지 1마리는 이미 차에 치인 듯한 상황으로 죽어있었고, 인근을 맴돌던
나머지 한 마리는 현장의 안전을 확보한 후 마취총을 쏴 포획하여 관할 구청에 인계하였다.
한편 이 날 멧돼지 출몰로 이 일대 도로가 한때 혼잡을 빚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안치환 구조대장은 “멧돼지처럼 큰 야생동물에게 다가가거나 자극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현장을 피한 후
즉시 119에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평소방서 소방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