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1일 서장실에서 시민 구조활동에 대한 특별 공적자와 소방행정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표창을 받은 신승주(남,31) 씨는 지난 달 5일 저녁 11시 15분경 부평동의 한 건물 4층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인근에서 길을 걷다 목격하고 곧바로 4층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흥분한 A씨(남,27)와 이를 말리던 일행들이 있었지만 신 씨의 긴 설득 끝에 A씨가 내려왔고 이후 현장에 있던 소방과
경찰에게 인계할 때 까지 함께했다.
마침 신 씨는 한 통신업체에 첫 출근한 날 이런 상황을 발견하고 용기있는 활동으로 자살을 막아 큰 귀감이 되었다.
갈산여성의용소방대 소속 박혜경, 박순복, 임애주, 김미은 대원 등 의용소방대원 4명도 특별사안으로 구조활동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달 14일 오전 10시 43분경 강화도 삼산면에서 관광버스 1대가 논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때마침 워크샵 일정으로 이동하던 중 갈산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였고 구조대가 올 때 까지 아수라장이 된 버스 내부에
있던 승객들을 구호한 공으로 이번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부평소방서 김병열 소방장, 송방호 소방사, 우시준 소방교, 이혜성 소방사 등 4명의 대원도 소방행정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소방행정 유공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인 소방행정 분야 각 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하거나 화재진압 등 현장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하는 등의 공적으로 4명의 대원이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정병권 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에 나선 시민과 의용소방대의 활약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수준 높은 소방행정과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부평의 자랑이 된 대원들에게도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소방공무원의 모습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인천부평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