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소재 한 제조공장에서 26일 낮 12시 51분경 산소 절단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공장 9.9㎡ 소실과 50㎡ 그을림 등 부동산 피해와 필름, 기타 집기류 등 반제품 등을 소실시키고 3,970천 원의 상당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최근 3년간(2016.1.1.~2018.12.12.) 인천시 공사현장 화재 건수는 모두 99건으로 이 중 부평구 지역에서 12건(12.1%)이 발생했다. 발화 요인별로 확인해보면 용접, 절단, 연마 작업 중 발생한 화재가 36건(3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처럼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용접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불티 비산 방지포를 설치하거나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작업 여건에 맞는 조치를 해야 한다.
김상도 예방안전과장은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일에 방심하지 말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여 공사에 임해 달라.”라며 “현장 관계인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