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17일 오전 9시 24분경 부개동 소재 한 아파트 경비 초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이 모 씨(남, 70대)가 경비초소에서 화염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다. 이에 소방차량 15대와 36명의 소방공무원이 긴급 출동하여 발생 시간 5분 후인 9시 29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경비 초소 내부에 있던 에어컨, 밥솥 등 기타 자재도구 등이 손실을 입어 소방서 추산 1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승호 현장대응단장은“화재 초기에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사무실이나 가정에 소화기와 같은 초기소화시설을 비치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