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7일 새벽 2시 42분경 부평구 소재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노 모 씨(남, 40대)가 취침 중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들려 창문으로 확인해 보니 인근 건물 1층 외벽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에 소방차량 15대와 45명의 소방공무원이 긴급 출동하여 발생 시간 11분 후인 2시 51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해 전기 계량기함 및 건물 외벽 등이 손실을 입어 소방서 추산 43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층 외벽에 설치된 계량기함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김승호 현장대응단장은 “화재 초기에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와 같은 초기소화시설을 비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