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성기)는 8일 중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원 5명과 함께 관내 홀몸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화재취약가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에 나섰다.
소방서는 대한제분(주)인천공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 100세트를 기증받아 지난 9월부터 오는 10월말까지 화재취약가구에 보급에 계획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47%(연평균)로 약 2명 중 1명이 주택에서의 화재 발생으로 사망한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2017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모든 주택의 소유자는 주택 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설치가 의무화 되었지만 소방시설 설치율은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이에 우선적으로 관내 소화기 홀로어르신 세대 소화기 보급을 통해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화재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한 화재예방활동에 나선다.
하해근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 주택 화재 위험이 증가했다”며 “가정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