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지난 6일 오후 2시 23분경 만수동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경비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8일 밝혔다.
○ 이날 거주민(88년생, 여)은 거실에 있던 중 세탁실 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고, 대피 후 경비원(52년생, 남)에게 알리자 경비원이 10층 화재 장소로 달려가 소화기로 불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이에 남동소방서는 초기 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인 경비원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 박인식 현장대응단장은“경비원의 초기 대처가 아니었다면 화재가 확대 돼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가정마다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