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11일 오후 11시 51분께 구월동 모래내시장 내 A수족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자체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을 지나는 시민은 수족관 앞에서 타는 냄새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수족관 안 시즈히터가 소훼되었다.
소방서는 시즈히터 과열에 의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즈히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장치 또는 자동 온도조절장치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며 “가연물에 접촉되지 않도록 고정하고, 수족관 등에 사용할 경우 겹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