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강한석)는 지난 4월 22일 8시01분께 계양구 작전동 소재 상가 건물외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진화 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신고자 A씨(남,97년생)가 인근 빌라에서 잠을 자던 중 밖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들고나가 초기진화를 한 덕분에 큰 불길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외부에 설치한 LPG저장함 구석에서 쓰레기 및 잡목이 연소되면서 패널 저장함 일부가 열손되었고, 열원이 없는 장소에서의 화재로 발화지점 인근 다수의 담배꽁초가 식별되는 것으로 보아 미상인이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의 불티가 건조한 쓰레기 및 잡목에 착화된 화재로 추정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 사례를 통해서 소화기 한 대가 초기소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평상시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방법을 숙지하여화재 초기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