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강한석)는 지난 4월 21일 23시11분께 계양구 작전동 소재 고시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진화 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 A씨(남,58년생)가 길거리에서 13L 간장통을 주워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 후 고시텔에 방화를 하여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이웃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거주민들의 신속한 분말 소화기를 활용한 자체진화 덕분에 큰 불길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방화용의자는 거주하는 동안 고시원 영업주와 수 차례 걸쳐 다퉈왔음이 확인되고 인격모독에 기분이 나빠 저지른 방화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계양경찰서 형사팀에 인계되어 조사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가 없었다면 대형화재로 번져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발생할 수 있었다”며“평상시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방법을 숙지하여화재 초기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