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23분께 연수구 옥련동 소재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 이날 화재는 주택 거주자 A 씨(80)가 잠을 자려던 중 집안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한 바 신발장 내부 화염을 목격하고 신고한 건으로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진화 후 현장에 출동한 119대원들이 안전 조치됐다.
○ 이번 화재는 거주자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신속한 초기 대처로 세대 내 벽체 일부 그을음과 신발장 및 통신단자함 일부 소실 외에는 다행히도 큰 인명 ㆍ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다.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반주택(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 소방서는 주택화재 예방대책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외국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을 우선 보급하는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ㆍ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거주자의 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대처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 내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평상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 화재의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