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김기영)는 7일 최근 김치냉장고 화재 등 노후 가전제품 화재와 관련하여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화재 통계에 따르면 부평구 관내 최근 3년간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로 인해 발생한 화재건수는 23건이며 5천1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오래된 김치냉장고의 경우 냉각 팬이 아래쪽에 노출되어 있어 쉽게 먼지가 쌓이고 전기 스파크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냉장고 등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 피하기 ▲제품과 벽면 사이의 간격 10cm 이상 띄우기 ▲전원선 눌리지 않게 주의하기 ▲주기적인 정기점검과 관리하기 등으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미화 예방안전과장은 “노후 가전제품은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더불어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 화재예방에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