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지난 13일 만수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기의 순간을 넘긴 환자의 보호자로부터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만수119안전센터 소속 이재윤 ‧ 이재화 ‧ 임남규 구급대원은 13일 오후 10시 15분께 “남편 얼굴이 파래진다. 숨을 잘 못신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
환자는 과거 뇌출혈로 현재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고 갑자스런 호흡 곤란이 일어나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매우 위급한 상태였다. 안면부와 손 등에 심한 청색증을 보였고 호흡이 어려운 상태였다.
구급대는 신속하게 백 밸브 마스크를 이용해 산소를 공급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스럽게도 이송 중 환자는 호흡이 돌아왔으며 얼굴에 혈색이 돌았다.
다음날 구급대원은 환자 보호자로부터 “구급대원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빨리 와주신 덕분에 위험 고비를 넘겼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훈훈한 문자메시지 받았다.
이재윤 대원은 “출동 현장마다 어렵고 힘들지만 구급대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고 한 생명을 살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고맙게 생각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하고 힘이 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