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타시도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공장 밀집 지역 및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화재안전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 조사 대상 선정기준은 ▲최근 5년 이내 화재 발생 대상 ▲위험물제조소등으로 예방규정을 정해야 하는 제조소 등 ▲도금, 도장 등 화학물질 다량 사용 대상 ▲신설, 증설 등 공사 중인 대상 및 소방안전관리자 변경신고가 잦은 대상 등이다.
○ 소방서는 일진도금단지 등 60개 업체를 선정해 소방서, 남동산단지원사업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 중점 조사 내용은 ▲소방시설 및 피난 ㆍ 방화시설 적정 설치 여부 및 유지 ‧ 관리상태 확인 ▲건축물 불법 증 ‧ 개축, 전기 ‧ 화기 취급시설 등 위험요인 점검 ▲열화상카메라 활용 천장 속 전기배선 점검 등이다.
○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산업단지는 위험물 저장 시설 및 각종 가연물이 다량으로 존재해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번질 우려가 높다 ”며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