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지난 5일 오후 8시 11분께 남동구 구월동 상가건물 1층 음식점 내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손님이 음식점 주방 벽걸이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관계인이 소화기로 화재를 자체 진화했다.
이 화재로 벽걸이 에어컨 일부가 소훼돼 소방서 추산 1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종광 화재조사팀장은 “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냉방기기의 장시간 사용을 금하고 노후된 에어컨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