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공동주택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인천시 공동주택 화재 발생은 1,437건으로 인천시 전체 화재의 18.2%를 차지했다. 이 화재로 162명(사망22, 부상140)의 인명피해가 나왔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7%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옥상 대피로 안내 ▲피난시설(경량칸막이 · 대피공간 · 하향식피난구) 사용법 안내 ▲가스타이머콕 등 안전시설 보강 ▲김치냉장고 리콜 안내 ▲입주민 대피방법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한다.
김재흠 예방총괄팀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시 계단과 승강기를 통한 연기 확산이 빠르고 건물특성 상 피난이 쉽지 않다”며 “시민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