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폭염이 연일 계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뙤약볕에 노출 시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두통 · 구토 · 어지러움 · 근육경련 · 피로감 · 의식저하 등이다.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한 낮 시간(12시~15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냉방기 가동 시 실내외 온도차 5도 내외 유지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 가리고 환기하기 ▲가벼운 옷차림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 주요 안전행동수칙을 숙지해야 한다.
이종민 119구급팀장은 “마스크를 쓴 채로 여름을 지내야해 체감온도가 더 높다”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꼭 살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