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15일 오전 0시 3분께 남동구 간석동 주택 내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에어컨 벽면 배관 쪽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주택 내 소화기로 화재를 자체 진화했다.
이 화재로 거실 벽면 그을림과 커텐, 에어컨 배관 일부가 소훼돼 소방서 추산 2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냉방기기의 장시간 사용을 금하고 노후된 가전제품은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