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지난 27일 벌집제거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출동하여, 말벌 퇴치기를 이용 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하였다고 말했다.
○ 벌 쏘임 관련 사고는 기온이 상승하는 7월부터 벌집 내 일벌 개체수가 증가하므로 10월까지 벌집제거 출동이 집중되고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초봄 여왕벌에 의해 이미 벌집이 형성되어 있으나 규모가 작아 눈에 띄지 않다가 일벌이 급증하는 7월부터 벌집이 커지면서 주변 사람들의 눈에 띄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 벌이 들락거리는 벌집을 발견했을 때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하며, 말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하다
○ 벌에 쏘인 곳은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 또한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기 위해 상처부위를 자극하는 것은 염증을 유발해 오히려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이응수 구조대장은“벌에 쏘이면 통증, 부종, 가려움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과민성 쇼크로도 사망할 수도 있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