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화재시에 소방차가 신속하게 진입하기 어려운 관내 재래시장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설치 완료 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소래포구 어시장, 송도역전시장, 옥련시장 3곳에 신규 설치를 진행하였으며 공단소방서는 관내 전통시장, 좁은 골목길과 같이 소방차량 진입곤란지역 및 화재취약지역에 총 43개소를 설치하여 초기화재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운영 중이다.
비상소화장치’란 초기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도착하기 이전에 관계자나 인근 지역주민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손쉽게 설치된 장비이다.
비상소화장치 사용 방법은 ▲화재를 발견 시 비상소화장치함을 개방한다. ▲소방호스 연결 확인 후 좌측으로 밸브를 돌린다. ▲관창을 잡고 화재가 발생한 곳으로 간다. ▲관창(노즐을)개방하고 화점을 향해 방수한다. 순 이다.
김준태 서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지리적 특성상 소방차량 진입로가 매우 협소하고, 환경적 특성으로 화재 진행속도를 가속화하는 물질들이 많이 배치되어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이유로 화재 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 시장 상인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유사시 초기화재 진압으로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