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정종윤)는 17일 오전 9시께 서운동 소재 공장 작업차량에서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자A씨(남, 79년생)는 파지 집게 작업 중 주차되어있던 집게차 하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후 신고자 A씨는 공장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로 자체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작업차량 하부 전선 일부가 소실됐고, 공장 내에 적치 돼있던 파지 일부가 소실실됐다.
차량 DPF(Diesel Particulate Filter)가 노후 되지 않은 점, 바닥에 파지가 쌓여있던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과열된 차량 배기관에 파지가 접촉 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가 없었다면 대형 화재로 번져 큰 인명ㆍ재산피해가 나올 수 있었다”며 “평상시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화기 취급 시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