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 있는 신규 요양원의 직원입니다.
지난 17일(금) 저녁 7시 25분 L-tube 환자인 어르신이 경관식으로 식사를 하시는 도중 호흡이 바뀌며 호흡곤란으로 힘겨워하여 곧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5L 산소를 주입하고 산소포화도가 90을 유지하고 있을 시 재빨리 도착한 갈산119안전센터 소속 [이은석, 소건오, 정광식] 세분의 119대원님..

너무도 친절한 설명과 상황에 따른 여러 방안을 제시해주시며 환자와 보호자를 안심시키는 모습들에 너무너무 믿음이 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천, 일산, 고양, 경기, 서울... 어느 곳에도 격리병동에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요양원 주차장에서 환자를 위해 여러 병원들과 전화를 이어가시는 모습에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감동 받았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주신 덕분에 부평성모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였을 시 운 좋게도 응급실 격리병동에 자리가 생겼고 어르신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고령의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요양원 특성상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지만 어르신의 가빠진 호흡을 보며 당황도 하였습니다. 당황하는 저 때문에 정신없을 텐데 침착하게 어르신의 상태를 파악해주고 친절한 설명으로 안심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이은석, 소건오, 정광식 대원님 때문에 119 대원님들 전적으로 믿고 어르신들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119대원님들 응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