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난로 안전하게 사용하기
- 다시 찾아온 한파, 전열기 사용 주의하세요 -
지난달 수 십년 만에 찾아온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열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급증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열기 과열이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월중 서부소방서 화재발생통계를 살펴보면 106건의 출동 중 실제화재는 36건 이었으며, 재산피해는 3억 6천만원에 달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월에 비해 화재발생건수 대비 6%가 증가한 비율로 이는 계속되는 한파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요즘도 추위가 계속되어 전기히터나 온풍기, 전기장판 같은 각종 전열기기의 사용량이 증가해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난방용 전열기를 갑자기 사용 할 경우 합선이나, 누전 등의 이유로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전열기 근처에는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두지 말고, 전열기를 사용하기 전 전기배선의 손상여부나 누전차단기의 이상여부 등을 점검해 화재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전열기 사용 시 1시간 사용 후 10분 이상 시간을 두어 변압기의 과부하를 방지해야 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수요일부터 다시 추워져 주말 내내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찾아올 예정이니, 전열기기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