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기고)여름철 불청객 「태풍」 대비 철저히!

분류
부평
담당부서
()
작성일
2014-08-25
조회수
486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태풍으로 인하여 119대원들은 안전조치 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곤 한다. 그 출동 내용을 살펴보면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와 시설물 피해, 태풍 시 동반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붕괴 산사태, 전기시설 등의 파괴로 인한 정전, 강 둔치나 계곡물의 범람으로 인한 야영객의 고립 등 많은 피해가 있지만 도심에 근무하는 119대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관련 출동일 것이다.

  특히, 고층건물 외벽에 세로로 길게 돌출된 간판은 고정지지대 탈락으로 인한 갑작스런 추락으로 아래를 지나가던 행인이나 인근 주차된 차량들에 큰 피해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간판 추락 사고는 사전에 태풍대비를 충분히 했더라면 막을 수도 있었던 인재(人災)의 성격을 띠고 있다. 태풍이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간판의 고정지지대가 떨어져 공중에서 덜렁거리며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서야 119에 신고함으로 피해규모가 커지고 적절한 초동조치가 늦어져서 119대원들의 작업환경이 열악해져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훨씬 증가되는 것이 현실이다.

  건물 외부에 설치된 간판 고정지지대는 빗물이나 햇볕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서 그 지지강도가 쉽게 저하될 수 있으므로 노후화된 간판들은 태풍관련 기상예보를 접하게 되면 미리 점검을 해야 된다.

  사다리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저층이거나 비교적 점검이 쉬운 위치에 설치된 간판의 경우는 직접 육안으로 살펴봐서 연결 지지대의 볼트가 견고하게 조여져 있는지 또는 녹이 슬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수리해야 될 부분이 있으면 간판업자를 불러 수리를 해야 할 것이다.

  철거 예정 간판인 경우 글자가 인쇄된 부분과 내부 형광등을 제거하면 바람이 사이를 통과하여 힘을 덜 받게 되어 추락 위험도 훨씬 줄어든다. 또한 고층에 설치되어 있거나 직접 검점하기 힘든 위치에 설치된 대형 간판은 구청 등 관계기관에 점검을 요청하여 문제점이 발견된 경우 간판을 제거하거나 전문적인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태풍으로 간판이 추락위험에 처해 있는 경우에 관계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로는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이후 간판 아래의 충분한 반경을 감안하여 노끈 등으로 경계를 표시하여 행인들을 통제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들의 차주에게 연락하여 차를 이동주차 하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주변 상점들에 상황을 알리고 행인을 통제하여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해야 한다.

  천재지변이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사전 대비와 조그마한 관심으로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고자 갈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정동식-

첨부파일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홍보교육담당관
  • 문의처 032-870-3075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