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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고)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몇 가지 방법

분류
부평
담당부서
()
작성일
2015-02-26
조회수
451
절기상으로 입춘을 지난 지금 큰 추위는 조금씩 물러나고 있고 낮과 밤의 기온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한 겨울도 아니고 그렇다고 따뜻한 봄도 아닌 이 애매모호한 시기를 우리는 해빙기라 부른다. 해빙기는 사전적으로 추위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는 시기를 뜻하는데 한 겨울 맹추위에 잔뜩 움츠리고 있던 몸이 조금씩 풀어지면서 긴장했던 마음까지도 같이 풀어져 자칫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기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해빙기에 접어들기 전에 따뜻한 봄을 안전하게 맞이하고픈 마음으로 해빙기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과 예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해빙기 사고의 주된 유형인 붕괴 사고이다. 이는 지표면 사이에 남아있는 수분이 토양의 틈으로 스며들고 얼어붙으면서 일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한 이후에 다시 지표면이 녹기 시작하면서 지반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지반의 붕괴 및 침하 현상이 원인이다. 이로 인하여 공사현장 주변 및 오래된 건축물, 절개지 등에서의 붕괴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현장 주변의 도로나 건축물 또는 옹벽이나 축대 등에 지반침하로 인한 균열이나 기울어짐이 있는지와 주변 배수구에 토사물이 쌓여 막혀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만약 위험요인이 발견된다면 즉시 주변 통행을 자제하고 소방관서 및 지자체 관련부서에 신고하여야 한다.
 
둘째, 산간도로의 절개지 및 산악지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낙석 사고이다. 원인은 위와 비슷한 이유로 인하여 작은 진동이나 충격에도 흙과 돌이 힘없이 무너져 내리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산간도로의 낙석주의구간은 가급적 피하거나 최대한 방어운전을 해야 하며, 등산 시에는 정해진 등산로로 산행을 해야 하고 바위절벽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행위는 절대로 금해야 한다.
 
셋째, 풀어진 긴장상태에서 오는 안전 불감증에 따른 사고이다. 얼어있으니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호수나 저수지 등의 얼음위에서 낚시를 하거나 썰매를 타는 행위, 정규 등산로를 벗어나 바위 절벽이 있는 계곡으로 등산을 하는 행위, 산행 중 흡연을 하거나 불을 피워 취사를 하는 행위 등은 너무나 위험한 행동들이다.
 
해빙기에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옛말처럼 주변 곳곳에 각종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인지하고 사전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 모두 긴장의 끈을 다시한번 바짝 조이고, 갖가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로 생활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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