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는 2일 새벽 02시 5분경 서구 연희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자 임모씨(여,36세)에 따르면, 아이들이 자는 방의 선풍기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화재는 침실의 테이블 위에 놓여진 선풍기에서 발생하여 가재 도구 일부가 소실되고 건물 내부 일부에 그을음이 발생하여
소방서 추산 약 45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다.
신고자에 따르면 선풍기는 취침 전 1시간의 타이머를 설정하였다고 진술하였고, 다른 발화요인을 발견 할 수 없는 점으로 보아,
선풍기 모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