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는 2일 새벽 04시 20분경 서구 오류동의 버스회사 차고지에서 버스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자 임모씨(남,48세)에 따르면, 04시 10분경 운행준비를 위해 시동을 켜자, 타는 냄새가 나서 배터리 선을 탈거하려는 중에
화재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하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대형 승합버스가 반소되어 소방서 추산 약 4백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진압되었다.
신고자에 따르면 운전석 핸들 아래에서 흰 연기를 목격하고 타는 냄새를 맡았다고 진술하였고, 발화 장소에서 다른 발화요인을 발견할 수 없는 점
등으로 보아, 시동을 거는 중에 과전류가 형성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