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 119구조대는 7일 오후 4시경 가정동 모 아파트 창문틀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cm의 말벌 집을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제거 출동은 올해 1~6월까지 115건이었는데, 7월 한 달에만 84건이었다.
여름철 말벌은 주택 처마나 창틀, 나무사이 등 생활공간에 집을 짓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며,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가정에서 활동 시 벌을 유인하는 청량음료·수박 등 단 음식을 제거하고,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 및 화려한 색의 옷 착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려 들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침착하게 자세를 낮추고, 벌에 쏘여 몸이 붓거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