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23일 오전 119구조대 및 생활안전구조대 대원들을 대상으로 벌집제거 시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벌집 제거 출동은 여름철 7~9월에 집중되고 최근 벌집제거 활동 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벌집은 대부분 제거하기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해 추락사고 등의 위험이 늘 존재하고 말벌의 경우 쏘이면 마비가 오는 등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르게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조대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으로 ▲벌집제거장비 사전점검▲현장대응 매뉴얼 숙지 ▲보호복 등 개인안전장비 착용 철저 ▲출동 시 현장주변 통제 ▲토치 등 화기사용 금지 ▲제거 벌집 현장 파기 · 다른 용도 사용 금지 ▲벌 쏘임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했다.
엄민영 119구조팀장은 “대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훈련을 지속하겠다”며 시민들에게도 “벌집을 발견했을 땐 직접 제거하지 말고 꼭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