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일 <119신고-버스정류장>편에 이어“보안등, 전신주 식별번호”로도 정확한 주소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 아래 사진에서 보여 지는 것과 같이 보안등과 전신주에는“식별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대체로 1.5 ~ 2m 높이,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부착되어 있다.
○ 지난 7월 31일 오전 강화군 삼산면 삼산동로 인근 정자에 말벌집이 있어 위험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주변에 건물이 없어 주소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119상황요원은 보안등이 있는 걸 확인하고 보안등 식별번호를 신고자에게 전달받아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할 수 있었다.
○ 당시 신고자는“허허벌판이라 신고할 때 위치를 얘기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119상황요원이 주변에 전신주 번호를 물어봐줘서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며 “응급상황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인천소방본부 박청순 상황총괄팀장은“시민들께서는 평소 주변에 보안등, 전신주 식별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 긴급 상황 시 당황하지 말고 도움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