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강한석)는 다가올 연말·연시 모임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어 음식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인천시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1,203건이며, 이 중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357건, 29.7%를 차지 하였다. 주방화재의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91건으로 53.5%의 비율로 절반이상이 부주의에 의하여 발생된 것으로 사람의 주의의식만 있으면 주방화재가 예방 가능한 것으로나타났다.
또한 후드·덕트 화재로 인한 건물로 연소확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방 설비에 부속된 배기 덕트는 0.5㎜ 이상 아연도금강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내식성 불연재료로 설치 ▲주방시설에는 동ㆍ식물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등 설치 ▲열이 발생하는 조리기구는 반자 또는 선반으로부터 0.6m 이상 떨어지게 설치 준수를 안내 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리시는 반드시 주방에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주방 화재를 대비해 주방용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고 K급 소화기도 함께 비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