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 한창인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지금, 발 딛고 선 이 땅도 한때, 바다였습니다.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줄로만 알았다.
한정 어업면허 만료 2027년.
이제, 이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바다로, 바다로 나아간다.
부단히도 오늘을 살아낸다.
거대한 도시에 떠밀려 쪼그라든 바다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그렇게 우리가 잊고 있던, 송도 바다 한편에 봄이 흘러가고 있다
- (굿모닝인천) 5월호 ‘스케치에 비친 인천’ (사라진, 사라질 그 바다) 중에서
굿모닝인천 웹진 https://www.incheon.go.kr/goodmorning/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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