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거덩 털거덩’
지하철 1호선 열차 지나는 소리가
귓가에 쟁쟁하게 들립니다.
제물포역 북부, 도화동 사람들에게
그 소리는 요란한 소음이 아닙니다.
추억과 삶이 깃든 일상의 언어이자 음악입니다.
재개발 바람을 피해 나지막이 엎드려 있던
이 동네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떠나는 사람도, 남는 사람도,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분명한 건, 제물포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굿모닝인천 8월호] ‘스케치에 비친 인천 - 도화동’ (보통의 삶, 그래서 더 빛나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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