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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의 감성 우리동네 소품(점)

호작담

업체명
호작담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032-440-8303)
작성일
2025-12-04
조회수
20

나무와 사람, 좋은 이야기가 머무는 곳 

- 호작담 | 김용호 



나무의 결을 따라 이야기가 머무는 곳. 호작담에서는 목공 작업부터 공방체험, 영화상영까지 인천의 문화 공간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이야기를 짓는 가구 공방

좋을 호(好), 지을 작(作), 이야기 담(談). ‘좋은 이야기를 짓는’ 호작담은 가구 공방을 내세우지만 그렇다고 가구만 만드는 곳은 아니다. 부평 신트리공원 옆 주택가 골목에서 만난 나무 문패. 지하 1층으로 내려가자 나무 특유의 향과 목재 특유의 따스함이 먼저 반긴다. 능숙하게 목재를 재단하는 김용호 대표는 이야기가 머무는 곳이라 소개한다. 

“나무로 가구를 만들고 때로는 글로 이야기를 짓고, 사진이나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요. 여럿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하고요. 호작담이 재미있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로컬크리에이터란 모름지기 사람과 사물의 다양한 면면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김용호 대표. 그의 시선은 사람과 사물, 도시의 면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호작담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끌어낸다. 책꽂이, 펜 트레이, 선반 하나를 만드는 과정에도 이야기를 먼저 떠올린다. 

“집에 있는 동안, 일터에 있는 동안 어쩌면 우리와 가장 많이 닿아 있는 게 가구일지 모르겠습니다. 목공은 그것들에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이 아닐까요. 나무를 디자인하고 재단하고 결합하는 모든 과정이 이야기의 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일까. 호작담의 가구들은 천천히 오래 들여다보게 된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말을 걸며 단단히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로컬 창작자와의 협업, 성장의 원천

사실 김용호 대표는 인천을 떠나는 걸 목표로 삼았던 적이 있었다. 지금과는 다른 어린 시절 동네 풍경은 공단과 고철처리장으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천에 터를 잡고, 인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만나면서 이 도시에서 지내는 것도 꽤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사람의 힘, 소통의 힘이었다.

“이웃 창작자들과 함께 축제를 열고, 동료 작가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매거진을 만들고, 인천 내에 있는 가게마다 특색을 살려 가구도 만들었죠. 그렇게 함께하며 배운 점을 나열하자면 셀 수 없어요. 매번 오만한 저를 돌아봅니다. 이제 벗어나고자 했던 이 도시가 제게 미움 대신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다양한 협업은 그를 한 단계 성장하게 했다. 품이 넓어지고 재료를 다루는 시야가 트였으며 다방면의 기술과 생각도 조화롭게 다지게 되었다. 호작담의 문패에는 나무를 닮은 그림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사실은 미소를 짓는 입이 쌓인 모습이다. 김 대표가 이야기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여럿의 미소를 이끌고, 이를 하나로 이어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BI를 디자인했다. 호작담의 문을 연 지 8년, 주인장의 환한 미소가 어느덧 그 꿈을 이루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인천이 가진 다채로운 표정은 ‘이곳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를 고민하게 합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끼고 싶습니다. 매력이라는 건 자주 들여다보고, 많이 떠올릴수록 늘어나는 법이니까요.


첨부파일
해시태그
호작담,가구작가,이야기를짓다,인천부평가구공방,원데이목공클래스,올빼미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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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