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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제발 ㅜㅜ 영종도 발전 방향성에 대하여
- 분야
- 도시주택
- 의견번호
- 2046841
- 의견인
- 김○○
- 의견기간
- 2023-10-31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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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장님, 청장님 그리고 관계자님들 영종도까지 닭장되면 갈 곳이 없어요. 닭장 싫어요... 인천 시민이자 영종도 지역주민으로서 지금 같은 마음으로는 딱히 어디 다른 곳에 가서 살 이유를 찾지 못해 여기서 살다가 생을 마감하려는 마음까지 가지고 있는터라 그래서 모두 개발만을 외칠 때 반대로 이러한 건의를 드릴 수밖에 없는 입장도 있음을 이해해주시고 공감까지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 정책과 방향까지 빨리 수정되어 바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놔두자니 계속 이대로 흘러갈 것 같고 누군가에게는 말해야 인식을 하지 않을까 해서 작정하게 되었습니다. 영종도를 오고가다 지나다보면 갈수록 아파트들로 채워지면서 제가 갇히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하였습니다. 운남동 언덕에서 보이던 인천대교 방향 먼 바다나 중산동사거리에서 보이던 백운산이나 이런 것들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운남2교라는 하천 다리가 있는데 그 위치에서 꼭 백운산을 보세요. 아파트가 없었다면 어떤 풍경이 살아 남아 있었을지. 며칠전 중산동 아파트 단지들 사이를 걸으면서 드는 생각이 여기가 일산인지 김포인지 차이를 못느낄만큼이었습니다. 도시가 좋으면 서울을 살던가 거기가 비싸면 인천이나 일산, 감포, 강동구 외 여러 경기도쪽에 큰 병원들도 많고 인프라가 이미 잘 되어 있는 곳도 많아 널린게 아파트인데 왜 굳이 영종도까지 와서 살아야 하냐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계양산, 한강, 언덕, 들판, 바다 이런 것들 다 살리고 가꾸는 것이 모두 이유가 있었던 것인데 아파트로 다 도배해버리려면 산도 밀어버리고 한강도 메꿔서 다 평지로 먼들어 짓지 왜 놔뒀냐는 것입니다. 자연적 환경들은 그 도시만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영종도는 완만한 언덕이 어우려져 있으면서도 바다 앞의 모습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도 바다도 보이고 산도 버인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션뷰니 뭐니 해가며 바다 앞에 지어놓은 아파트 거주자들에게만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조망권에 대해 서로 어느정도 양보할 수 있는 선을 넘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개발하지마라는 의도가 아니고 층수와 높이제한을 해서 산과 바다가 보일 수 있도록 하기만 해도 영종도의 미관적 특징을 50%이상 보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쪽에 거주중인 사람들의 권리를 생각해달라 하는 의미도 아니지만 오션뷰가 있다는 그 사람들도 아파트 안에서 안나올 것도 아니고 지상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결국 피해자는 누구 개인의 몫이 아니라 전체에 온다는 것입니다. 운남동 언덕에서 보이던 동쪽 북쪽 풍경도 중산동 아파트에 완전히 가려졌고 반대로 중산동에서는 운남공 자이 아파트로 인해 백운산이 안보이게 되었습니다. 영종중학교 부근에서는 지금은 건물들이 없기도 하지만 인천대교와 바다가 보이는데 언제 막힐지 모른다는 생각하면 답답해집니다. 송도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 들어오면 백운산이 보이는데요 아파트가 아니라면 산 밑에서 부터 보이며 바다와 어우러진 그 선들이 도시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텐데 아파트들로 모두 가리워진부분은 산 전체가 가려졌습니다. 산 밑에 1~3층 짜리 건물은 아무리 지어져도 조금만 멀리 떨어지면 보이거든요 그래서 모든 지역내 주민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어느정도 제공해주고 있지만 아파트가 지어져버린 곳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보이질 않는다는겁니다. 아파트를 넘어서야 볼 수 있는데 누가 그 아파트 단지내에 들어가 아파트 뒷편으로 가서 90도로 산을 올려다 볼일 있나요? 결국 한번 그리 해놓으면 결국 전체가 누릴 수 있는 하나의 풍경이 또 하나 소실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연적이고 환경적인 매력을 살리면서 도시가 개발되어야지. 그렇지 않은 도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도 한강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고 중심이 되었지 없었다면 지금처럼 도시로 성장했을지는 의문이네요. 아파트 사이에서 90도로 고개를 들어 천정을 쳐다봐야 보이는 하늘만 보는 세상이 아니길 바라면서 한번 지어진 아파트는 30년 이상 갈텐데 지금부터라도 컨트롤 하지 않으면 전부 50층으로 지어진 건물들 사이에서 몇십년 후 노후화 된 이후부터 층수, 높이 제한을 갑자기 시도하여 저층으로 유도하려는 일이 쉽게 일어나고 가능해질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 시대에는 일단 넓게 펼쳐서 개발하고 그 다음 세대들이 필요에 의해 1층씩 높이제한을 풀던가 1층씩 더 낮추던가 그들이 결정할 몫이지 지금부터 막 30층이상 50층 짜리로 도배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책과 방향이 정해져 있을지 모르겠으나 환경적이고 영종도 자연 보존을 위한 심각한 논의가 재검토 되어 공감되고 최대한 층수, 높이 제한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돈과 발전도 중요하지만 한번 잘못하면 역시 최하 30년이상 돌이킬 수 없기에 깊은 고민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제자유지구라고 하지만 실상은 기업 빌딩도 아니고 아파트들만 들어서고 있으며 기업빌딩이라 할지라도 영종도에 40층짜리 '본사'가 필요한 기업이 국내에 몇이나 될지 궁금하고 층수, 높이를 제한해 40층 여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땅을 4배로 확보해 10층이내로 넓게 지을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고 인천시에서도 그렇게 방향을 잡아 유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이나 다른 광역시에 있다가 영종도에 잠시 놀러 왔을지라도 집들이 모두 오밀조밀 낮고 아담하게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저 멀리 산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과 어우러진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영종도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세대 빌라일지라도 이전처럼 허접한 빌라가 아니라 내부 복도와 집안이 아파트처럼 지어지고 적정 수준 이상의 단지와 관리소가 있도록 조례를 만들고 유도해 가치가 있도록 만들면 그러한 노력들로 아파트가 아니어도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도시적 이미지와 삶은 굳이 영종도에서 하지 않아도 이미 다른 지역에 있지 않냐는 것입니다. 영종도의 또 다른 매력은 까마귀 우는 소리 입니다. 다른 도시 지역에선 절대 쉽게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매일 끼고 듣고 삽니다. 작은 재잘대는 새소리도 좋지만 까마귀 소리는 굵게 퍼지면서 희안하게 평온을 줍니다. 집안에서 까마귀 소리가 들리면 공룡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 상상도 불러 일으킵니다. 까마귀가 많이 서식할 수 있도록 보존 했으면 좋겠습니다. 토지 소유자들이나 개발업체들 층수 제한을 높여 달라고 하겠지만 그들의 요구 사항은 그들의 이익을 위한 행위이지 공공을 위하고 영종도 지역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냥 볼일만 보고 떠날 사람들입니다. 영종도도 발전했으면 좋겠다와 높은 빌딩들과 아파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다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전에는 방향성이 있어 아름다운 매력을 가진 지역으로 꾸며가면서 성장해야지 그들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그림들은 이미 일산, 김포 등 수도권 여러지역에 수없이 널려있기에 굳이 영종도에서 찾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꾸며질 수 있다면 아파트만 늘려 인구를수 늘리고자 하던 방향과 다르게 그 낮고 이쁜 건물들이 오밀조밀 끝없이 펼쳐진 도시에 매료되어 오히려 산과 바다가 아니라 건물들이 관광자원이 되면서 영종도의 발전은 훨씬 더 많고 빠르게 발전될 것입니다. 저는 평생 여기서 살 마음이 있기에 점점 늙어가며 아파트에 둘러쳐져 풍경없는 곳에서 사는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습니다. 대략 층수, 높이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나는 이유를 최대한 적었고 생각나면 추가하고 수정하겠습니다. 추가로, 영종도에 살다가 떠나거나 영종도의 삶을 생각하고 온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는 단점중에 영종도에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대형병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권에 관한 연장선상에서 영종도 주민으로써 막상 술 먹을 곳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메뉴 한두개 선정해서 어디어디 찾아가 한두번 끼니를 떼우는 관광객들에겐 운서동이나 중산동에 가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인천 중구2청이 있는 운남동을 포함해 다른동은 먹을 곳이 없습니다. 어쨌든 식사는 어찌어찌 가능하겠으나 술먹을 곳이 없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매일, 매주 비싼 음식과 술을 먹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유명인사라 숨을 이유가 아니라면 대부분 싸고 질좋은 것이 모두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영종도 왔다고 항상 비싼 횟집가서 5~ 10만원씩 주고 자주 먹지는 않을 것이란 말이죠.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상권이란 쇼핑도 포함되지만 결국 먹거리, 즐길거리에 비중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특정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정부차원에서 대단위 지역을 개발지로 선정해 관심을 갖는 곳도 있겠지만 그 외로는 이미 주민들과 서민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아 자리잡고 많이 찾는 지역으로 거듭났을때 자본이 흘러들어 오면서 또 가꿔지고 다음어져 지역을 누군가 나가더라도 많이 찾기에 계속 유입되어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건의하고자 하는 것이 '퓨전음식호프거리' 입니다. 중산동사거리를 기준으로 한 논에 흙을 채워 도로와 높이를 맞춘 곳이나 영종씨사이드파크를 바라보는 평지 이 두 곳이 활성화를 배가 시킬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중산동 아파트들 사이에서 바다쪽이 아닌 안쪽 아파트 지역 주민들은 다소 소외된 감이 있으며 중산동과 운남동 사람들이 이어지는 위치로 부족했던 먹거리 상권을 보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읍뱃터쪽은 지역주민보다 젊은 관광객들이 술마시고 숙박하는 형태의 소비가 많고 영종씨사이드파크는 인천대교와 바다가 보여 해변가는 아닐지라도 먼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외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명소로 바뀌겠지만 단점은 중산동, 운남동 주민들 접근성이 도보 접근이 힘들어져 호프를 즐기고자 하는 주민들이 운서동과 중산동 사이를 왕래하거나 운서동과 을왕리 사이를 왕래하는 상황과 다를바 없어지기때문에 도보로도 애매하고 차량으로도 애매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자칫 계절에 따라 침체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퓨전음식호프거리의 방향은 나쁘게 말해 눈탱이 치는 것이 아니라 착한 장사꾼들이 많이 팔아 많이 버는 방향으로 가꾸어 가는 것입니다. 결코 싸게팔아도 가난해지지 않을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죠. 돈 쓰기 아깝지 않아 잘들 쓰고 또 상인들은 힘낼 수 있는 환경. 서민들이 모여야 부자들도 관심을 갔습니다. 야시장 같은 느낌의 거리이나 야시장의 포장마차 같은 비위생적인 공간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제물포 개항장? 같은 분위기이지로 건물들은 너무 평수가 커서도 안되며 너무 동떨어진 형태가 아니라 상업지구이면서 차량이 불가한 도보지역이기 때문에 건폐율은 높이고 오밀조밀 다닥다닥 선은 맞춰서 모여있도록해 매우 다양한 퓨전음식호프집들이 자리를 잡게 하는 것이죠. 층고가 높은 2층까지만으로 각 건물들은 지지붕을 둘 수 없고 옥상이 있도록 합니다. 그 거리는 어두운 환경이나 3층에 빈 상가가 있는 상황이 연출되디 않도록 자꾸 선 넘어 층수가 높아지면 일반 도시의 빌딩 사이 술집 골목들과 다르지 않아질 것이기에 차별화를 둡니다. 각 건물들은 울타리를 쳐서도 안됩니다. 여수 포차거리가 있다고 들었고 백종원이 기획한 시장 상점 형성과도 비슷하면서도 시장도 포차도 도시 술집골목도 아닌, 아담하고 이쁜 카페 같은 술집들이 옹기종기 다닥다닥 모여 있어 다양함이 많은 곳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퓨전음식호프거리 사업자 등록 조건은 메뉴는 5000원~8000원 이하로 양을 조절해서 맞추더라도 8000원 이하로만 판매 가능하게 해, 1개만 시켜 싸게 먹든 여러개를 시켜 다양하게 즐기든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두어개 팔아 일당을 챙기려는 행태가 아니라 지금 번화가에서도 4천원 짜장면, 8~9천원 뼈해장국에 소주3천원 하는 식당도 있구요. 그러한 사업자들이 부자되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소처럼 정직하게 팔아야지 하루 몇그릇 팔고 일당 뽑으려는 마인드로는 어디 취직해야 식재료 소모도 안시키고 물가 내리고 나라에 보탬이 됩니다. 어느정도는 성실하게 팔면서 사회적으로 합의를 보면서 벌려는 문화가 영종도에 정착되길 바랍니다. 또 술은 1인당 2병을 초과해 제공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그 이상 먹고 꽐라되지 말라는 이유, 먹고 싶으면 다른 술집을 가든해라 회전율의 이유. 상점은 12시간 내에 2개든 2번이든만 이용 가능하도록 합니다. 나머진 메뉴와 사업자들의 역량에 따른 문제로 그러한 문화가 정착되면 영종도내 많은 눈탱이 식당들도 사라지면서 오히려 더 외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지역이 될 것이라 믿고 그 외지인들로 사람구경하며 활기가 생기는 영종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를 만드는데는 지역주민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정부와 시, 구청의 노력이 매우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용들은 뭔가 대략적인 느낌들을 표현한 것들로 여러 사람들의 지식과 지혜가 합쳐지면 잘 수정되고 보롼되어 성공적인 사례와 방향으로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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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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