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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영상문화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재무,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중소업체가 선정된 것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
- 분야
- 도시주택
- 의견번호
- 2045409
- 의견인
- 김○○
- 의견기간
- 2022-12-17 ~ 2023-01-16
- 1
- 0
지난 12월 14일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더이앤엠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8만 8000여㎡ 부지에 실내 외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인프라와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해당 사업자 선정 공모를 진행하고, KT 컨소시엄과 더이앤엠 컨소시엄 2곳이 최종 평가 대상으로 상정됐다. KT 컨소시엄에는 KT를 비롯해 CJ ENM, KT스카이라이프, KT스튜디오지니, 에이스토리, YNC&S,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신한은행, IBK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더이앤엠 컨소시엄에는 더이앤엠을 비롯해 IHQ, 에이스팩토리, 이제이파트너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 중소제작사와 전문협회가 포함됐다. 인천경제청은 12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신청자, 종합개발구상, 전문성 및 관리운영계획 등 3개 부문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더이앤엠 컨소시엄은 모든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업체가 포함된 데다가, 재무 상황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최고점을 받으면서 불공정 심사라며 대다수의 청라 주민들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이 재무적, 역량적으로 경쟁사에 비해 확연히 뒤처진다.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지침서상에 따르면 총사업비의 5%를 사업 법인에 출자해야 한다. 재무 상황이 열악한 중소기업 중심의 컨소시엄이 본 사업의 자본금으로 750억원(총사업비 약 1조 5000억) 출자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직원 수가 100명이 채 되지 않고, 시가총액 600억 정도인 소규모 회사가 어떻게 1조 5000억짜리 초대형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나? 이는 분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 있어서 모종의 카르텔이나 뒷거래가 있지 않고 서는 불가능한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표사인 더이앤엠의 경우 팝콘TV가 매출의 67.4% 차지하며, 당기순이익(2019년 -40억원, 2020년 -223억원, 2021년 -108억원)은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에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이 2020년 좌초된 스트리밍시티 사업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경쟁 대상인 KT 컨소시엄의 출자자 자본금은 10조 7000억원 수준으로 집계 됐다. 출자자의 최근 3년간 재무상태를 보면 컨소시엄 총자산은 약 480조원, 자기자본 약 50조원, 현금성 자산 약 20조원, 평균 영업이익 약 5조원, 당기순이익 약 4조원에 달한다. 컨소시엄 간 대표사의 전문성 및 역량 측면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더이앤엠은 성인 개인방송 팝콘TV와 연예인 중심 플랫폼 셀럽티비 등을 주력으로 운영 중이다. IHQ도 과거 싸이더스HQ로 알려진 대한민국의 연예 기획사이자 방송채널 사용 사업자로, 4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 중심으로 12개 채널을 구축했으며, KT스카이라이프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을 일으키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CJ ENM은 tvN, Mnet, OCN 등 14개 채널을 보유한 국내 MPP 1위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 촬영 스튜디오(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이 KT OTT 플랫폼 시즌을 인수하면서 업계의 선두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평가위원회가 심사한 항목 중 사업신청자는 매출액, 신용등급, 총자산, 순이익 등 객관적 수치에 기반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재무 상태가 우량한 KT 컨소시엄이 더이앤엠과 달리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에 의문을 표한다. 전문성 및 관리운영계획에서도 KT와 CJ ENM이 보유한 역량이 더이엔앰과 IHQ보다 부족하다고 평가됐다는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 또한 더이앤앰 컨소시엄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업체가 다수 포함된 점도 논란거리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더이앤앰은 팝콘TV와 셀럽TV로 대표되는 국내 이용객 수 1위인 성인 전용 방송 플랫폼 운영사다. 수위가 높은 19금 방송이나 소속 방송인의 막말 논란, 생방송 도중 방송인의 극단적 선택 사고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IHQ 역시 현재 검찰 수배로 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제공 업체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DART)에 따르면 IHQ는 KH그룹의 종속회사로, 배 회장이 맡고 있다. 배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 입찰 담합'로 검찰 수사 중이다. 공모지침서 제20조(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의 1항의 내용에 따르면 주무관청은 우선협상대상자가 공모 참가 신청서류의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기타 공정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방해한 행위가 발견된 경우 선정을 취소할 수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신청자의 사업수행 능력이 의심스러운 객관적인 사유가 발견된 경우도 동일하다. 청라 11만 주민들은 인천경제청 평가위원회가 공정하지 않은 잣대로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신할 수 밖에 없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에 강력하게 요청한다. 1..재무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더이앤엠이라는 중소업체가 선정된 것에 대해 평가위원회 명단과 평가표를 모두 공개하라. 2. 검경의 조사 및 수사를 통해 객관적 평가 이뤄지지 않고 불공정 심사가 이루어졌을 경우 평가위원들과 담당 공무원 등 관련자를 엄벌하라. 3. 문제점이 발생 시 인천시장과 인천경제청장은 11만 청라주민들에게 사죄하고, 즉시 우선협상대상 자격을 박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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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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