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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한 5호선 중재안에 그동안 인천시가 주장했던 입장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결과가 나올때까지 무엇을 한건지 실망과
분노만 치밉니다. 

중재안에는 인천 원도심 2곳 중 1곳은 김포로 보냈으며 1곳은 삭제하고 기존 신도시 역사 2곳에만 5호선이 지나갑니다. 거기에 건폐장 위치는 미정인 상태에서 건폐장은 공동책임이며 사업비까지 분담하라고 합니다. 

이게 인천시가 그토록 외쳤던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인가요? 

이게 인천시가 말한 건폐장은 검단에 영향없는게 맞는건가요? 

무엇하나 이해되지 않습니다.

검단신도시로 둘러싸인 원도심 원당은 교통에서 철저히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신도시의 개발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지역간 괴리감, 양극화로 섬처럼 고립되었습니다.
  5호선 원당사거리 역사는 인천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역이였으며 검단신도시가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였습니다.
이미 개발이 집중된 곳에 5호선 역사마저 그대로 위치하는 이번 5호선 중재안을 수용한다면 이는 스스로 섬으로 들어가 고립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또한 검단신도시는 총 5단계 구역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이제 절반만 개발되었을 뿐입니다. 
  특히 가장 마지막 5단계 구역의 도시지원시설부지는 원당지구 원도심과 신도시 남측에 위치하여 검단신도시의 지속발전과 미래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는 구역임에도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그 기능을 충분히 하지 못할 것이 우려됩니다. 또한 매립지 수송로 인근에 위치하여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건폐장 위치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5호선 중재안은 검단신도시의 미래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게 될 구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반쪽짜리 노선
입니다. 

인천시는 사활을 걸고 원당사거리에 5호선 역을 추가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