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공감
진행중
문화 발전을 위한 인천시 주도 사업 제안
- 분야
- 문화관광체육
- 의견번호
- 2048972
- 의견인
- 이○○
- 의견기간
- 2026-08-06 ~ 2026-09-05
- 청원 진행상황
- 2
- 0
인천시는 인구 3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년들은 인천이 아닌 홍대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에서 문화생활을 하고 소비합니다. 인천시만의 콘텐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천 사람들이 공항철도를 이용해 많이 찾는 홍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즉 잠재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팝업스토어 등 콘텐츠가 활성화돼 있습니다. 팝업스토어가 아니더라도 상권이 활성화된 덕분에 식당부터 옷가게, 카페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 말은 즉슨 사람들의 선택지가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어디를 골라도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고 그래서 홍대는 특색있는 관광지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홍대가 애초에 유동인구가 많아서 활성화된 곳이라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북촌, 서촌 등입니다. 이곳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빌딩숲에 둘러싸인 서울에서 한옥이라는 특색이 살아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거대 도시라는 공간 속에서 예외적인 공간으로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북촌과 서촌은 거리와 건물 자체가 콘텐츠입니다. 그곳을 보기 위해 혹은 그 동네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북촌, 서촌은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예외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반면 인천시는 유동인구가 많거나 건물과 거리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유동인구만 많아서는 안 됩니다. 술집이 많다고 해서 상권은 살아나지 않습니다.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그 지역의 사람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그 동네만의 특색을 느끼고 싶어서 찾아오느냐 아니냐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네온사인과 시끄러운 노래 소리, 프렌차이즈가 점령한 골목 상권은 다른 동네의 사람을 불러모을 아무런 매력도 발산하지 못합니다. 인천은 한국 최초의 개항장로서 과거의 특색있는 건물이 많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방치되면서 대부분 썩거나 무너지고, 없애야 할 구도심의 흉물이 됐습니다. 구도심이 살아날 방법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유리 건물과 빌딩, 아파트를 채워넣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방식은 위에서 말한 이유 때문에 인천이 특색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주기 어렵습니다. 일본의 요코하마가 좋은 예입니다. 요코하마는 개항 도시로서 당시 지어졌던 건물을 활용해 도심의 특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천도 현재 남아있는 건물을 복원하거나 특별지구를 지정해 석조를 이용한 모더니즘 양식 건물을 지으면 보조금을 주거나 면세해주고,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유도해 도심 분위기를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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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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