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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08.2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시와 함께 이 특별한 여정을 이끌어주고 계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님, 김진 본부장님, 인천후원회 우종훈 회장님, 이정희 명예회장님, 전국후원회 정덕수 부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쁜 걸음 해주신 이순학 부의장님, 도성훈 교육감님, 따뜻한 마음으로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기업 및 단체장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뜻깊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필요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여름은 풍요로워 보이지만, 그 풍요가 모든 아이에게 닿지는 않습니다.

방학은 누군가에게 설렘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급식이 멈추는 때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형편은 겨울에만 어려운 게 아니고, 여름이라고 나아지는 게 아닌데, 우리의 마음은 겨울에 쏠려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8월에 우리 손으로 크리스마스를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산타가 12월에만 오는 게 아니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따뜻함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나눔을 받으며 자란 아이입니다.

어린 시절, 동네 절에서 나눠주는 밥을 먹으며 자랐고, 지역 교회에서 배움을 나눠 받았고, 선배들이 모아주신 장학금 덕분에 대학을 무사히 졸업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선의가 모여, 한 아이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고 지역을 바꿀 수 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성이 모여 목표했던 1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에 처음 시작했던 이 캠페인이, 불과 5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놀랍고도 벅찬 성과, 이렇게 마음과 정성이 크게 모인 만큼 우리 인천이 안아줄 수 있는 아이들도 훨씬 많아졌고, 아이들의 희망이 되어줄 것입니다.


올해도 인천시와 초록우산이 손을 맞잡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든든한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이어갈 것입니다.

후원자님께서 매달 5만 원을 보내주시면 두 배의 금액이 더해져 아이 통장에는 15만 원이 쌓이게 됩니다.

여러분의 나눔이 훗날 아이가 사회에 나갈 때 단단한 첫 자립 밑천이 됩니다.

아동생활시설 열한 곳과 어린 나이에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아동 쉰 명에게도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오늘의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질 것입니다.


인천시 역시 취약계층 아동 긴급지원, 가족돌봄아동을 대상으로 지원금액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현재 인천시의 살림살이가 팍팍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 아이들 키우는 일만큼은 뒤로 미룰 수 없습니다.

민선9기 인천시는, ‘나눔’을 정책으로 단단히 뒷받침할 것입니다.

아이가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오늘이 끝이 아니라, 일 년 내내 이어질 나눔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8월의 따뜻함이 한 계절에 그치지 않고, 인천의 사계절로 번져가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꿈으로, 인천의 내일로” ‘8월의 크리스마스’ 범시민 특별모금 캠페인 슬로건, 이 약속을 민선9기가 끝까지 지켜가겠습니다.

한여름의 산타가 되어주신 한 분 한 분께, 인천의 이름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말머리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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