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함께 인천의 든든한 뿌리를 지켜오신
뿌리깊은 가문 대표님과 종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천광역시장이자
반남박씨 판관공파 26세손 박찬대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오랜 세월 한결같이 인천을 지켜오신
여러분의 든든함이 새삼 크게 다가옵니다.
뿌리가 깊어야 나무가 흔들리지 않고,
그 나무 그늘 아래 더 많은 사람이 깃들 수 있습니다.
인천은 그 어느 곳보다
이주와 정착이 많은 도시였습니다.
개항으로 낯선 문물이 밀려들었고,
6.25 전쟁 때는 피난민들이 거친 바다를 건너와 닻을 내렸습니다.
산업화 시기에는 전국의 청년들이
희망을 찾아 인천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 요동치는 물결 속에서 한자리를 묵묵히 지켜오신 여러분이
참으로 경이롭고 위대하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특히 뜻깊은 날입니다.
올해 새롭게 ‘연안 이씨 연희종중’ 가문을 맞이하여,
이제 인천에는 총 51개의 ‘뿌리깊은 가문’이 계십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해 주신 데 깊은 감사와 축하를 올립니다.
가문으로 이어져 온 끈끈한 유대와 공동체 정신은,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뿌리깊은 가문을
발굴하고 예우하며,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깊이 뿌리 내려주셨기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들도 인천을 믿고 내려앉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함께 인천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인천시민입니다.
여러분의 전통이 인천 시민 모두의 긍지가 되도록,
인천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도시로 우뚝 서는 날까지
온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가족·이웃과 함께
넉넉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