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전에 오이지를 담그기 위하여
삼산 농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오이를 비롯하여
싱싱한 야채가 싸고 좋으니
예상보다 많은 품목을 구입해서
뿌듯한 마음으로 장을 봤습니다
차로. 가는 길목.257번에서
새파랗고 동글동글 탱탱한 양배추가
3천원이라 5천원을 내고
그냥 갔나봅니다
뒤에서 하얀머리를 하신 257번 주인
아주머니가 달려와서
'고객님~~거스름돈 안가져갔어요'
하는게 아니겠어요?
세상에~~~
물건 사시던 다른손님도 계시던데
기다리게하고 달려오셨네요
정직한 그마음이 와 닿았어요
삼산동 농수산물 시장의 상인들
모두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가족들과 교회성도들께
좋은 음식으로 먹이니
건강함이 넘쳐납니다
간혹 안좋으신 상인분 있겠지만
대다수의 상인분들 모두 정직하게 장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57번 주인 아주머니 화이팅!
근데 사진 올리고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