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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리포트 |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온라인에서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지금처럼 현대화되기 이전, 산업화 시절의 인천은 어떤 역사를 지니고 있을까?
인천문화재단 문화유산센터에서 운영하는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온라인으로 인천의 역사적 사실과 흥미로운 옛이야기, 그리고 사료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접속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곳에 방문해 봤다.
글. 우희진 시민기자 사진. 황지현 포토디렉터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6만여 건의 인천 역사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개성사전, 강화 돈대, 인천 호적 자료 등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인천의 자료를 독점해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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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아카이브에 망라된 자료를 과제에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났다.
우리 시의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는 2023년 오픈 이후 꾸준히 자료를 축적해 오고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 시기, 산업화 시기의 인천을 담은 사진과 다양한 자료는 물론, 인천의 역사적 사료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카이브가 보유한 파일은 총 60,411건이다. 사진 60,149건, 영상 93건, 문서 157건, VR 11건, 기타 1건으로 구성됐으며, 이곳에서 배포하는 간행물과 사진 등은 신청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나는 학교에서 지역문화를 전공하고 있어 이전부터 이 아카이브에 관심이 많았다. 수도권 중심의 자료는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인천의 역사 자료는 상대적으로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을 통해 과제 준비에 도움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문화유산, 영상콘텐츠, 항일운동, 6·25 전쟁, 인천산업사, 센터 간행물 등의 세부 코너가 마련돼 있다. 연산군 유배지 사진 자료나 병자호란, 신미양요 당시 순절한 인물을 기리는 충렬사 관련 자료 등 다양한 역사 자료가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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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특색 모두 갖춘 아카이브
자료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좋았다.
인천문화유산센터에서 운영하는 만큼 이곳에는 특색 있는 자료가 많다.
‘개성역사기초용어사전’에서는 개성의 역사부터 궁궐, 고려·조선시대의 모습, 교통과 자연경관까지 다양한 내용을 살필 수 있다. 특히 고려시대 개성의 신앙과 풍속 부분이 흥미로웠다. 인천이 서해를 따라 개성과 밀접한 연관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자료로 접하니 더욱 관심이 갔다. ‘강화 돈대의 모든 것’을 선택하자 관련 영상이 함께 제공됐다. 돈대는 적의 침입을 경계하고 방어하기 위해 해안가나 접경지대에 쌓은 관측 시설을 말하는데, 인천 역시 강화도를 중심으로 많은 돈대가 남아 있다. 다양한 형태의 돈대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해를 도왔다.
이 밖에도 옛 인천의 호적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인천호적자료DB도 뜻깊었다. 또한 한국인천화교협회 자료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인천 화교 사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문서들이 수록돼 있어, 외부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인천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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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창
마지막으로 문화유산 VR을 열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자유공원, 내동골목 등 인천의 구석구석을 VR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골목을 산책하듯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찾아가기 어려운 장소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오늘은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인천의 역사를 만났다. 인천시의 다양한 자료를 살펴보며 학과 공부에도 도움이 됐고, 가까이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인천의 시간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 인천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창을 발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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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진 시민기자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자료가 한가득인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앞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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